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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고 바라는 창업가의 모습은 사회의 문제를 찾아내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인생을 바쳐 노력하는 것이다.
창업가로서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면서 깨달았다.
나는 그동안 세상에 순종적으로 살았다는 것을..
'그건 원래 그렇게 해왔으니까'
'그건 그럴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겠지'
'그건 그런 문제가 있어서 지금처럼 할 수 밖에 없지 않나?'
그동안 불편하다고 느끼는 것 없이
참으로 수동적으로 살아갔던 것이다.
창업가로서 사회의 여러 문제들을 어떻게 하면 잘 발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읽었던 제이 새밋의 「1년안에 부자되는 법」을 보면
30일동안 하루에 3개씩 불편함 점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처음 시도해보니 너무 사소한 불편함만을 생각하다가
자주 가는 스터티카페 1층 펫샵을 보며 반려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평소 여자친구가 강아지를 정말 좋아하기도 하고
반려견 관련 사업들에 대한 아이디어도 많이 줘서 나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개는 인간과 가장 가까운 반려동물 중 하나로
반려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주고 있다.
실제로 반려견 덕분에 우울증에 빠져있던 사람이
다시 일어나 힘을 내며 살아가기도 하고
반려견 함께 지내면서 외로움이 줄어드는 등
수많은 긍정적인 사례들이 있다.
하지만 반려견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많아지며
강아지공장이나 펫샵 등의 끔찍한 문제들도 생겨났으며
책임감 없는 사람들의 입양과 파양 등으로 생긴
유기견 문제도 심각한 상황이다.
유튜브에서 반려견에 대한 영상들을 계속 찾아보던 중
'1인가구는 제발 강아지 키우지 마세요'라는
영상을 보게 되었다.
글쓴이는 직장인인 친구의 강아지와 하루를 함께 하게 됐는데
반려견이 출근한 반려인만을 기다리며
하루종일 현관문만 바라보고 있었다는 내용이었다.
평소라면 댓글을 잘 읽지 않는데
사람들은 이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서 800개가 넘는 댓글을 거의 다 읽어보았다.
사람들의 생각은 참으로 다양했다.
'1인가구는 반려견을 키우면 안된다.'
'2~4인가구여도 가족 모두가 외출하는 시간이 길면 키우면 안된다.'
'1인가구여도 산책을 잘 시켜주고 많은 애정을 쏟는다면 괜찮다.'
'요즘 1인가구가 많은데 그들이 키우지 못한다면 오히려 유기견 문제가 심각해진다.'
나도 반려견을 입양하고 싶다는 생각을 종종했지만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기도 하고, 원룸에 살고 있어
아직은 한 생명과 함께하기에는 내가 부족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망설이고 포기했던것 같다.
하지만 요즘 1인가구가 늘어나고 그들 중 상당수가 직장인일텐데
그들이 정말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어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없는 것일까?
반려견과 함께한다는 것은 약속을 포기하고 일찍 귀가하는 등
반려견에 맞춰 삶이 변화해야 하는 책임이 따르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행복이 있기에 사람들은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할 것이다.
창업가는 문제부터 집중해야 한다.
나는 1인가구의 반려동물 양육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싶다.
현재 애견유치원과 시터 등이 있긴 하지만
내향적인 강아지도 있을 것이고
사실 1인가구가 감당하기에는 큰 비용일 수 있다.
물론 돈이 없고 집이 너무 좁은데 반려견을 키우는 것은
어찌보면 강아지에게 큰 학대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반려견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이 많기에
많은 책임감 있는 사람들이 제약없이 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진다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