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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의 퇴사소식이 점점 회사에 퍼지면서
나에게 퇴사를 하고 무엇을 할 예정이냐고 물어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퇴사를 하고 창업을 할 예정이라고 대답을 하면
다들 대단하다는 말을 한다.
창업이란 것은 시도하는 것만으로도 대단한 것일까?
사람들이 그렇게 말한 이유를 생각해보면
쉽게 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쉽게 도전하지 않는 이유는
불안정하고 성공확률이 희박해서일까?
아니면 초반의 고통을 감내할 자신이 없어서일까?
안정적이고 성공확률이 높다는 것은,
성과를 내기 위한 과정이 고통스럽지 않고 편안하다는 것은
내 능력의 한계까지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이룰 수 있는 것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없다는 의미다.
죽기 전에 인생을 돌아봤을 때 어떤 선택이 더 후회될까?
가능성 높은 것들을 선택하여 내 성장의 한계를 모르는 삶과
이루고 싶은 것들을 선택하여 고통스럽고 치열하며 미래가 불투명한 삶
나는 전자다.
요즘 더 굳건해진 인생관이 있다.
한번뿐인 인생 모든 것을 경험해보고 시도해보자
한번뿐인 인생 조금 더 가치있게 인생을 살아보자
한번뿐인 인생 끝없이 성장하며 나의 한계를 시험해보자
이 관점에서 인생을 살아가다 보니
현재 다니는 직장에서도 바쁘게 일하며
작은 지식이 쌓이고 작은 성장을 하는 잠깐의 성취감이 좋다.
이제는 작은 우물에서 벗어나 큰 바다로 가자
처음보는 광활한 경험의 홍수 속에서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하지만
엄청난 배움과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큰 바다에서 확실한 나만의 길을 만들고
그 길을 함께하려는 좋은 동료들과 함께
진득하게 성장해나가자
창업을 하기로 결심한 순간 첫 발을 내딛었다.
앞으로 성장해야할 수많은 날들 속에
오늘은 걷고 싶지 않고 쉬고 싶은 날도 있겠지만
내 기분대로 행동하지 말자
그런 마음이 들더라도 꿋꿋하게 한 걸음씩 걸어가자
단 한 걸음만이라도